둥우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미년건강산업(002044.SZ)의 건강 검진 사업이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07.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2억 위안으로 44.18%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35.6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58억 위안으로 8.81%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역성장한 배경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 검진 수요가 꾸준히 줄어들면서 건강 검진 인당 소비액도 줄어 실적이 부진했던 점이 꼽힌다.
이와 같은 배경 속 동사는 AI 기술을 도입한 맞춤형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려움을 타개할 계획이다.
우선 동사는 건강 검진 시스템 내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검진 역량을 보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X-레이, CT, MRI 촬영 이후 사람과 AI 기술이 동시에 진단에 나서 검진 역량을 크게 강화해 건강 검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AI 기술을 통해 고객에 대한 추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일부 징조가 포착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중장기적인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 운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객단가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많은 건강 관리,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사의 의료 AI 기술 능력은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4년 기준 동사가 운영 중인 건강 검진 시설의 수는 576곳에 달했고 검진자 수는 연인원 2,525만 명에 달한다. 이와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사는 더 완전한 의료 AI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29억/9.11억/11.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2.94/44.91/23.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6/0.23/0.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97/22.75/18.4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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