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위성신소재(002372.SZ)의 2024년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파이프 사업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점을 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62.6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5%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17억 위안으로 33.49% 감소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2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억 위안으로 41.09% 줄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시장 내 파이프 수요가 줄었고 이로 인해 판매 가격도 하락했으며 기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가치가 하락한 점이 꼽힌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PPR 파이프 사업 매출은 29.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2% 감소했다. 폴리에틸렌(PE) 파이프 사업 매출도 14.23억 위안으로 6.9% 줄었고 폴리염화비닐(PVC) 파이프 사업 매출은 8.27억 위안으로 8.09% 감소했다.
특히 PPR 파이프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56.47%로 전년 대비 1.61%p 하락, PE 파이프 사업은 31.4%로 2.92%p, PE 파이프 사업은 21.75%로 5.95%p 하락했다.
이는 전적으로 지난해 중국 인프라,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전반적인 파이프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며 동종 업계 경쟁사의 수요 감소세는 동사보다 월등히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도리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동사의 방수자재 사업 매출은 10.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94% 증가했다. 그간 동사는 파이프 사업 외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데 집중해 왔기에 방수자재 사업의 규모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동사의 실적은 약간 부진했으나 도리어 사업 경쟁력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를 토대로 올해 인프라, 부동산 경기 회복 분위기 속 동사의 실적도 강한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24억/11.08억/12.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7%/8.2%/9.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4/0.7/0.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21/16.83/15.3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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