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선저우디지털그룹(000034.SZ), 주력사업 안정적 성장세 부각 ‘매수’

둥관증권은 선저우디지털그룹(000034.SZ)의 2024년 실적이 부동산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았으나 주력사업은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281.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4%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53억 위안으로 35.77%나 줄었다. 

이는 부동산 자산 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가 보유한 선전선저우디지털국제혁신센터(IIC)의 자산 가치 하락 요인을 제하면 지난해 동사의 순이익은 13.05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동사의 IT 제품 대리 판매 사업 매출은 1,244.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4% 증가했다. 이중 자체 브랜드 판매 사업 매출은 45.81억 위안으로 20.25% 증가했는데, 동사가 꾸준히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며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자체 브랜드의 비중은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성과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 매출은 29.6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75%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동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이후 자동차 업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전면 확대했다.

특히 동사는 시장 내 주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한 것을 기반으로 자동차 업계에 더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에 있어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실적은 부동산 자산 가치 하락이 반영되며 약간 부진했으나 IT 제품 대리 판매 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52억/16.53억/20.38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6/2.32/2.8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16/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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