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화리그룹(300979.SZ)의 2024년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고 아디다스와 협업으로 더 큰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40.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3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41억 위안으로 20.01%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64.9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7%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9.97억 위안으로 9.2%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운동화 판매량은 2.23억 켤레로 전년 대비 17.53% 늘었다. 켤레당 판매 단가는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전반적인 판매량이 대폭 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주요 5대 고객사 매출은 189.9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65% 늘었고 기타 고객사 매출은 50.1억 위안으로 41.31% 증가했는데, 이는 동사가 점진적으로 주요 5대 고객사 외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말 동사는 새로운 고객사 아디다스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운동화 판매량은 더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그간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의 제조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왔다. 이에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영향이 업계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수준일 것으로 보이며 유럽 및 기타 국가로의 시장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23억/50.74억/57.9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18%/14.71%/14.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79/4.34/4.9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26/12.43/10.8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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