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포커스미디어(002027.SZ)가 기업 인수를 통해 엘리베이터 광고 사업 경쟁력을 보강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신주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사용하여 ‘신차오미디어’의 지분 100%를 인수할 계획이다.
‘신차오미디어’는 중국 엘리베이터 광고 업계 기업으로 전국적으로 200개 도시에서 74만 대의 엘리베이터 스마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중 64만 개 스마트 광고 서비스가 4.5만 개 주택 단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이는 동사가 경쟁사를 인수하며 시장점유율 상승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와 ‘신차오미디어’는 주력사업이 상당 부분 겹치는데, ‘신차오미디어’는 그간 시장 경쟁력을 일정 수준 상실하며 시장점유율을 내줬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지배주주 귀손 순손실을 기록해 왔다. 이에 매물로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고 동사가 이를 냉큼 물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동사는 ‘신차오미디어’가 가진 엘리베이터 광고 점유율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동사가 가진 주도주 지위를 바탕으로 ‘신차오미디어’를 통한 실적 성장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올해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시행으로 광고 업계도 활력을 되찾을 것이란 기대감이 큰 상황 속 동사의 엘리베이터 광고 서비스 능력이 대폭 강화되며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6.15억/62.68억/72.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32/11.63/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9/0.43/0.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8/15.05/13.05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