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안증권은 해라시멘트(600585.SH)의 1분기 실적 개선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2025년 1분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7% 증가의 예비실적을 공시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2024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추세로 주요 원인은 제품 원가 하락과 판매량 증가라고 분석했다.
원가 측면에서는 연초 이후 동력탄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3월 말 기준 톤당 675위안으로 월간 누적 금액으로 20위안 하락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낮은 수준이다.
판매량 면에서는 지난 1~2월 전국 시멘트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음에도 동사의 영업망은 주로 지방정부 기반시설 등 공공사업 수요가 많은 지역에 집중돼 있고 화동·화남 지역 중심으로 수요 회복세가 이루어져 1분기 판매 실적이 양호했다.
또한 1분기 시멘트 가격 인상이 점차 반영되고 있고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도 존재함에 따라 연간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배당금은 37.5억 위안으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48.68% 수준이며 A주 자사주 매입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주주환원율은 50.78%에 달한다.
더불어 향후 2025~27년 동안 연간 현금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합산하여 매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50% 이상의 배당을 유지하겠다는 명확한 주주환원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기존 실적 추정치를 유지하며 2025~27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각각 각각 93억/ 103억/ 111억 위안으로 전망하며 연간 증가율은 각각 약 16.3%/ 10.8%/ 7.8%이다.
현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각각 14.1배/ 12.7배/ 11.8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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