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홍로철구조물(002541.SZ)의 용접 로봇 사업 성장세를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분기 동사가 체결한 신규 계약 규모는 70.5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1분기 동사의 철 구조물 생산량은 104.9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으나, 철강제품 가격이 저점을 유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1분기 새로 수주한 1만 톤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의 수가 14개로 지난 2022년부터 2024년 1분기 중 가장 적은 수준에 불과했고 1분기 톤당 판매액이 4,511~5,700위안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톤당 5,000~7,000위안보다 크게 하락해 중간값을 놓고 판단하면 올해 철 구조물 판매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철강제품 업계 전반에 걸쳐 공급측 구조적 개혁이 진행되며 실적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으나 아직은 이 부분이 반영되진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동사의 용접 로봇 사업 성장세는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지난 2023년 이래 동사는 용접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시장에서 주도주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철 구조물 사업 과정에서 용접 로봇을 사용해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고 이를 토대로 소수의 로봇을 외판하며 사업 규모 성장을 시도 중이다.
이는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로봇을 사용한 자동화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동사의 용접 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며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단기적 관점에서는 실적이 약간 부진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철강 업계의 공급측 구조적 개혁에 따른 성과와 용접 로봇 사업의 성장세 속 실적 역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46억/11.02억/12.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77/16.52/16.0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7/1.6/1.8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59/12.52/10.7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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