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신희망농업(000876.SZ)의 지난해 실적 중 사료 사업의 성장세가 부각됐고 양돈 사업도 점차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1,417.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1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9억 위안으로 117.07% 증가했다.
반면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239.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9%,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19.34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75% 손실폭이 확대됐다.
이는 대체로 양돈 산업의 부진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해 내내 돼지고기 가격 약세로 양돈 사업은 부진하며 실적에 강한 조정 압력을 가했으나 사료 사업의 선방이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이 됐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사료 사업 매출은 812.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5% 늘었다. 사료 판매량도 2,875.95만 톤으로 1.19% 증가했으며 이중 외부 사료 판매량이 2,113만 톤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양돈 사업이 부진해 내부 사료 수요가 줄었음에도 안정적인 사료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료 사업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양돈 업계의 업황 회복 가능성 역시 실적 성장 기대감을 제공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양돈 업계 구조조정이 나오고 있어 양돈 사업의 수익성도 회복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는 만큼 양돈 사업의 수익성도 점차 진정되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끈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51억/45.97억/20.5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83.1/135.6/-55.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3/1.01/0.4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8/8.8/19.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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