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국산화 비중 상승 분위기 속 베이팡화창(002371.SZ)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실적 속보에 따르면 매출은 298.3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1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6.21억 위안으로 44.17% 늘었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73.4~8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5~50.9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2~17.4억 위안으로 24.69~52.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적으로 중국 반도체 설비 업계의 국산화 비중 상승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지난해 12월 2일 미국 상무부는 대(對)중국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며 반도체 설비 수출을 규제했다. 이 중에서는 식각, 증착, 침적 등 여러 공정 설비가 포함됐는데, 이로 인해 중국 반도체 업계에서는 국산 반도체 설비로의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미중 갈등은 긴 시간 이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임하며 미중 관계가 한층 더 악화될 여지가 큰데, 앞으로 반도체 관련 규제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기에 반도체 설비 업계 국산화 비중 상승은 기정사실로 인식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사의 사업 규모,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12월 미국 상무부의 수출 규제에서도 식각, 증착 설비가 포함되어 있었기에 동사의 설비 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인데, 동사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력해 왔던 만큼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6.93억/76.68억/98.0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6.01/34.69/27.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67/14.38/18.3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4.48/18.17/14.2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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