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2024년 실적이 크게 성장했고 실적 성장 동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7,771.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02.54억 위안으로 34%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2,748.5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50.16억 위안으로 73.1%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7%,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4% 증가했다.
지난해 글로벌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752.9만 대로 전년 대비 25.1% 늘었고 전체 신차 판매량 내 19.7%를 차지했는데, 이중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408.7만 대로 전년 대비 42.1% 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23.7%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해외 사업 매출이 2,21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5%나 늘었다. 해외 차량 판매량이 41.7만 대로 전년 대비 71.9%나 증가했는데, 올해부터는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신에너지 자동차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인 만큼 해외 사업 매출은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동사는 ‘슈퍼 e-플랫폼’을 공개하며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크게 확대했다. 5분 충전에 400킬로미터(km) 이상 주행이 가능한데, 이는 일반 내연기간 차량의 주유 시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풀이돼 동사의 차량 판매량을 크게 늘리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동사는 저가, 중저가 차량에도 스마트 커넥티드 카,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는데, 이 역시 커넥티드 카 기술 경쟁력 강화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주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35.07억/700.72억/842.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92/30.96/20.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61/23.06/27.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31/15.51/12.8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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