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중항시안항공(000768.SZ)의 2024년 실적이 안정적이었고 꾸준한 ‘C919’ 교부로 실적 성장 기대감도 상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3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2억 위안으로 18.9%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4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8억 위안으로 39.1%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대형 항공기 ‘C919’의 본격적인 판매, 교부가 이뤄지면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특히 ‘C919’의 교부는 중국 항공기 업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외산 항공기에 의존하던 대형 항공기 업계의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C919’는 글로벌 대형 항공기 시장에서도 주요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또한 동사는 ‘C919’의 성공을 밑바탕으로 항공기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했다. 2024년 동사의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액은 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는데, 이는 매출 증가폭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동사는 ‘C909’, ‘AG600’ 등 다양한 중대형 항공기 모델을 개발하여 국산 대형 항공기 업계 대장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고 이는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끄는 주요한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처럼 동사는 중국 대형 항공기 업계 주도주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39억/13.48억/16.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33/18.33/18.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1/0.48/0.5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7.01/48.17/40.54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