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백약그룹(000538.SZ)의 2024년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대규모 신약 출시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00.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7.49억 위안으로 16.02% 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제약 사업 매출은 69.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고 판매액이 1억 위안 이상인 상품의 수는 10개에 달했다. 제제, 연고, 캡슐 등 주력제품 전반적으로 판매액이 크게 늘며 실적 성장을 이끈 직접적인 동력을 제공했다고 평가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판매 사업 매출은 65.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중 동사의 치약이 전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외에도 중약(中藥, 한방약) 원자재 판매 사업 매출은 17.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3% 늘었고 윈난성 의약품 판매 사업 매출은 246.07억 위안으로 0.48% 증가했으며 의료기기 판매 사업 매출은 4.25억 위안으로 61% 늘었다.
올해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지난해 동사는 연구개발(R&D) 투자로 3.4억 위안을 지출했는데, 이중 상당 부분이 신약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기준 동사가 개발 중인 중약 신약 수는 11개,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수는 도합 25개에 달하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신약이 출시되며 시장 경쟁력을 크게 강화해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사는 ‘방사성 의약품’과 일반 의약품 등 다양한 품종의 의약품 R&D에 나서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시도 중인 만큼 동사의 사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2.2억/57.15억/62.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92/9.48/8.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93/3.2/3.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51/17.82/16.4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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