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은행국제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2024년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To B(기업 판매)’ 사업이 호조였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7.22위안을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0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8억 위안으로 9.5%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8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8억 위안으로 19.2%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을 보면 ‘To C(일반 소비자 판매)’ 사업이 하반기 내내 성장세가 부각됐다. 3분기와 4분기 ‘To C’ 사업 매출은 7%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며 내수 시장 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효과가 컸다고 풀이된다.
또한 ‘To B’ 사업은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문자생산방식(OEM)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며 제조업자설계생산(OBM) 분야로 크게 확장됐고 이에 4분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이에 더해 동사의 신재생에너지 및 기술 서비스 사업, 스마트 건설 서비스 사업 등도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로봇 사업도 약간 부진했으나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판단된다.
올해도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구환신’ 제도가 연장된 와중에 보조금 지원 규모는 지난해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 범위, 규모가 확대되면서 동사는 직접적인 수혜주로 분류되며 해외 수출 증가와 산업계 로봇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되고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41.92억/470.37억/501.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81/6.19/6.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PER은 13/12.2/11.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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