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링자차이그룹(002507.SZ), 경영 개혁 조치 성과 기대 ‘매수’ 

 시난증권은 푸링자차이그룹(002507.SZ)의 2024년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내부 개혁 조치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3.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억 위안으로 3.3% 줄었다.

4분기 매출은 4.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3억 위안으로 23.1%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으로는 상반기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고 요식업 업황 악화에 따른 전반적인 판매량 감소의 영향이 컸던 점이 꼽힌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자차이(중국의 절임 음식)’ 사업 매출은 2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다. 이 외에도 절인 배추 사업 매출은 2.3억 위안으로 2.25 늘었으나 절인 무 매출은 0.5억 위안으로 24.4% 줄었고 기타 제품 매출은 0.6억 위안으로 26%나 감소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대체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소수 도시를 제하면 전년 대비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동사가 경영 전략을 개선하며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라는 것인데, 특히 주력제품 ‘자차이’를 시작으로 ‘두반장’, ‘쓰촨성 요리 조미료’ 등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며 성장 동력을 보강했다.

판매 채널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개혁을 단행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개선에 집중했고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어 올해 동사의 경영 개혁 효과는 한층 더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올해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8.54억/9.37억/10.1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1/9.69/8.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4/0.81/0.8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17/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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