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CTG면세점(601888.SH), 소비 회복 기다려야 ‘비중확대’ 

타이핑양증권은 2024년 CTG면세점(601888.SH)의 전체 실적에 압박이 가해졌고 이후 소비가 회복되기를 더 기다려야 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하향했다.

2024년 동사 매출은 564.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38%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2.67억 위안으로 36.44%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134.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9.4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48억 위안으로 76.93%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크게 감소했다.

이는 시장 환경과 산업 주기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 수요의 둔화는 면세업 전체 증가 동력 부족을 야기했다.

매출 구조를 보면 면세상품 매출은 386.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58% 감소했고, 과세상품 매출은 170.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49% 감소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직구 등과의 경쟁으로 인해 동사의 온라인 사업은 한층 더 축소됐다.

하이난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7.13% 크게 감소한 288.92억 위안을 기록했지만 국내 출입국 매장 경영은 양호했다.

베이징공항의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이상 증가했고, 상하이공항의 면세점 매출은 32% 가까이 증가했다.

출입국 정책이 계속 개선되고 항공 여객 운송 시장이 회복되면서 동사의 공항 면세점은 더욱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또한 중국 당국이 소비 진작에 적극 나서고 있기에 향후 소비가 회복되면 동사의 실적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9.51억/57.09억/64.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04/15.31/12.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39/2.76/3.1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74/22.33/19.7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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