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완궈증권은 칭다오맥주(600600.SH)의 2024년 수익성 개선과 2025년 고급화 전략을 주목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동사의 2024년 매출액은 321.3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0% 감소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3.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반면 4분기 매출액은 31.7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5억 위안 적자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규모를 보였다.
2024년 전체 맥주 판매량은 753.8만 톤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주력 브랜드인 ‘칭다오’의 판매량도 434만 톤으로 4.8% 감소했고 중고급 제품 판매량도 315만 톤으로 2.7% 감소했다.
외식 산업 수요 위축과 경기 부진으로 인한 소비 감소 영향이 큰 원인이다.
그러나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판매량이 75.3만 톤으로 5.6% 증가했으며 중고급 제품 판매량은 37.5만 톤으로 10.95% 늘어났다.
이는 2023년 4분기 저조한 실적 대비 반등 효과와 제품 고급화 전략이 일부 효과를 보였다.
동사의 2024년 맥주 톤당 원가는 2,509위안으로 2.2% 하락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40.1%로 1.6%p 상승했다.
또한 중고급 제품 비중이 41.84%로 1.38%p 증가했고 4분기에는 49.8%로 2.4%p 상승하면서 회복세에 진입했다.
동사는 주당 22위안의 현금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총 배당 규모는 30억 위안으로 배당률은 69.07%에 달한다.
이에 따라 2025~27년 예상되는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억/ 52억/ 55억 위안으로 연간 성장률은 10%/ 8.6%/ 5.9%로 전망하며 현 주가는 과거 10년 평균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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