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쑤보얼(002032.SZ)의 2024년 실적이 안정적이었고 이를 토대로 대규모 배당에 나서고 있어 강한 배당 투자기회가 엿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224.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7%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44억 위안으로 2.97% 늘었다.
4분기 매출은 59.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7%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12억 위안으로 0.73% 줄었다.
이는 지난해 동사의 다수 제품이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했음에도 동사의 제품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춰, 판매량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동사의 수출 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주요 고객사인 프랑스계 기업 SEB와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1% 늘었고 미국 수출이 4.1% 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된다.
심지어 지난해 SEB와의 거래 규모가 처음으로 70억 위안을 돌파했고 올해는 이 규모가 73.7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동사는 대규모 이익배당 계획에 나설 전망인데, 지난해 동사는 2023년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100%를 이익배당에 사용한 바 있고, 올해도 2024년도 실적 기반에 100%에 가까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을 이익배당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강한 배당 투자기회도 엿보이고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4.43억/25.99억/27.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9/6.4/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05/3.24/3.4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1/18/16.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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