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메이디그룹(000333.SZ), 지난해 내수·수출 모두 호조 ‘추천’ 

 중국인허증권은 메이디그룹(000333.SZ)의 2024년도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09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5억 위안으로 14.3%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는 내수, 수출 사업 모두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판단된다.

우선 내수 시장의 경우 하반기 회복세가 돋보였다. 하반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에 따른 가전 소비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동사의 내수 시장 가전 판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가전 업계의 판매액 증가폭인 6.4%를 아득히 뛰어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수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나 증가했는데,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렸고 제조업자설계생산(OBM) 사업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 건설 서비스 사업 매출은 2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고 신재생에너지 및 기술 서비스 사업 매출은 336억 위안으로 20.6% 늘었으나 로봇 및 자동화 서비스 사업 매출은 287억 위안으로 7.6%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사업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고 평가된다. 

올해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이구환신’ 제도가 연장됐고 구매·교체 보조금 혜택을 받는 상품의 품종이 크게 늘면서 가전 소비는 예상보다 큰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동사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는 만큼 글로벌 시장점유율 역시 한층 더 상승하며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33.7억/486.22억/535.6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5/12.1/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66/6.35/6.9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6/12.1/1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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