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중국남방항공(600029.SH)의 화물운송 사업이 고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 매출은 1,7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16.96억 위안에 달했다.
4분기 적자는 36.6억 위안에 달했으나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비 33.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여객운수와 화물운송 사업의 매출은 각각 1,497억, 1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4%, 22.4% 증가했다.
화물운송 사업 매출은 고성장세를 유지했고, 주요 자회사 난항물류의 순이익은 4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6억 위안 증가했다.
중국 국내선의 운송력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고, 여객수송률과 이용률은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티켓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동사의 실적에 압박을 가했다.
2024년 항공권 평균 가격은 전년 대비 12.1% 하락했고, 2019년 대비로도 3.8% 하락했다.
동사의 연간 단위 유상여객킬로미터(RPK) 여객 수익은 0.48위안으로 전년 대비 12.7% 하락했다.
원가 방면에서는 항공 연료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7% 하락하면서 개선세를 보였다.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향후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며 동사의 이익도 탄력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23억/64.6억/80.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53/2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3/0.36/0.4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83/16.89/13.6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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