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상포테크(300454.SZ), AI 시대 속 실적 성장기회 강화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인공지능(AI) 시대 속 상포테크(300454.SZ)가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7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7억 위안으로 0.49% 감소했다. 

이는 주력사업인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 컸다고 풀이된다. 지난해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사업 매출은 36.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5% 감소했고 일반 네트워크 및 사물인터넷 서비스 사업은 5.06억 위안으로 25.53% 줄었다.

지난해 기업들의 경영 압력이 가중되며 기업들의 네트워크 보안 관련 투자가 다소 줄었고 네트워크 보안 업계의 과당경쟁 우려 속 전반적인 판매액, 판매 단가가 모두 줄어 실적은 부진했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 및 IT 인프라 운영 사업 매출은 33.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51% 늘었다. 이는 AI 시대 속 대규모 네트워크 수요가 나오면서 강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AI 기술 사용 시도가 나오면서 대량의 데이터 처리를 목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IT 인프라 수요는 꾸준히 늘었다. 올해 초에는 ‘딥시크’의 출현으로 AI 기술이 한층 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될 여지가 있어 많은 수요가 나올 전망이다.

네트워크 보안 사업도 올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량의 AI 기술 사용 과정에서 보안 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도 꾸준히 네트워크 보안 관련 투자와 관리감독 기준을 보강하는 만큼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사업 규모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억/5.62억/6.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3.2/34/2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33/1.6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3.5/77.3/63.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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