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진증권은 국제해운컨테이너(000039.SZ)의 지난해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도 해양 플랜트 시장 호조로 강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1,776.6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0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9.72억 위안으로 605.6%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486.9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98%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44억 위안으로 1,639.56% 증가하며 지난해 실적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된다.
이는 글로벌 해운 경기 회복에 따른 요인이 크다고 풀이된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무역량이 2.13억 TEU(20피트 컨테이너)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홍해 위기로 해운 배송 주기가 길어지며 컨테이너 수요가 더 늘어 동사의 컨테이너 사업 매출이 622.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89%나 증가했다.
올해도 해운 경기가 고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컨테이너 출하량은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해양 플랜트 사업도 호조였다. 해양 플랜트 사업 신규 주문이 3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는데, 올해 중국 정부가 발표한 ‘정부공작보고서’에서는 미래 산업 육성 과정에서 ‘심해 테크’를 언급하며 해양 플랜트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 밝혀 해양 플랜트 사업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동사의 실적도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5.82억/44.29억/51.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52/23.64/17.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66/0.82/0.9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82/11.18/9.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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