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래사혈액제재(002252.SZ)의 혈장 채취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지난 26일 동사는 42억 위안을 투입해 웨성바이오 사에 대한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웨성바이오는 중국 후난성 유일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가격을 갖춘 혈액제제 생산 기업으로 2024년 기준 산하 보유한 혈장 채취소만 9곳, 혈장 채취량은 278톤에 달한 바 있다.
동사 역시 혈액제제 위주의 의약품 제조사이기에 사실상 동종 업계 경쟁사를 인수하여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는 조치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기업 인수 계획을 거쳐 동사의 혈장 수급 능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혈액제제 사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동사는 대주주 하이얼그룹을 기반으로 더 강한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기준 동사는 17개 혈장 채취소를 운영 중인데, 대주주 하이얼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웨성바이오를 인수할 자금력을 갖췄고 앞으로도 대규모 기업 인수 작업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동사는 혈액제제 생산 능력이 대폭 증가하며 강한 사업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88억/28.29억/31.4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57/23.66/1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4/0.43/0.4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96/16.14/14.5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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