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관증권은 빈장부동산그룹(002244.SZ)의 2024년도 부동산 개발 사업이 대체로 선방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2024년 동사의 주택 판매액 총합은 1,116.3억 위안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동산 업계 판매액 상위 10위권 내 9위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부동산 판매액 순위 상위 10위권 내 유일한 민간 부동산 개발사로 유명한데, 민간기업으로 자금 조달 능력이 국영기업 대비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재무 건전성, 자산 부채 비율 등 여러 지표가 모두 정부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또한 동사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를 중심으로 1, 2선 도시 위주의 부동산 개발 사업을 운영하기에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한 이후 공실 걱정이 다소 덜한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어 부동산 개발 사업의 효율성 역시 동종 업계 기업 대비 현저하게 높은 편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동사가 부동산 개발 업계 내 입지는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다.
부동산 개발 업계 전반에 걸쳐 한차례 큰 구조조정을 거치며 자금 조달 능력, 부채 비율 등 지표를 기반으로 재정립되는 상황인데, 이 과정에서 동사는 업계 주도주로서의 입지가 강화됐다. 이는 동사의 사업 능력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며 이후 자금 조달이나 토지 입찰 과정에서 분명한 이점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지난해 동사가 조달한 자금의 평균 이자율이 3.4%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동사는 낮은 비용으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해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03억/31.54억/32.93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7/1.01/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2/10.46/10.0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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