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山西)증권은 진흥생화학(000403.SZ)의 혈액제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아직 동사가 지난해 실적에 관한 속보나 예상 실적 등을 공개한 상황은 아니나 지난 2023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동사는 알부민, 면역 글로불린 등의 혈액제제 생산 기업인데, 2023년 동사는 글로불린 시장점유율 6.5%, 알부민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한 바 있는데, 2024년에도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사의 혈액제제 원자재인 혈액 수급 능력이 부각된다. 2023년 동사의 연간 혈장 채취 능력은 1,200톤에 육박한 바 있는데, 동사는 업계 내에서도 공격적인 혈장 채취소 확장에 나서는 기업으로 유명할 만큼 혈장 채취소 확대 목적의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4세대 글로불린과 응혈인자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상품도 시장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현재 이들 상품은 대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사는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차세대 혈액제제, 혈액 의약품 개발에 나서는 만큼 동사의 시장점유율과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지난해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아,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64억/8.63억/9.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8/13/1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4/1.18/1.3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1/18.6/16.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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