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융싱소재(002756.SZ)의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 들어 사업 전반에 회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8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4억 위안으로 69%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0.7억 위안으로 80%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한 배경에는 탄산리튬 사업 부진에 따른 영향이 컸다. 지난해 동사의 탄산리튬 판매량은 2.6만 톤으로 전년 대비 3.9% 줄었다.
4분기 탄산리튬 판매량은 0.65만 톤으로 전 분기 대비 5% 늘어 소폭 회복했으나 아직은 탄산리튬 업계의 업황 부진 국면이 유지되고 있어 탄산리튬 사업의 회복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단 올해부터 배터리 산업사슬에 대한 구조조정이 한층 더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고 올해 배터리 수요 역시 지난해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동사의 탄산리튬 사업 회복 기대감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특수강 사업도 성장 기대감이 큰 편이다. 지난해 동사의 특수강 판매량은 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철강 업계 수요 부진 우려가 있었음에도 판매량 감소폭은 크지 않았는데, 올해 철강 업계에 대한 고강도 공급 측 구조적 개혁이 단행되며 동사의 특수강 사업이 빠르게 회복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사업 전반이 회복하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01억/12.14억/16.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63/34.81/38.2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7/2.25/3.1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0.28/15.04/10.8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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