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양광전력(300274.SZ)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성장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3위안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로 신에너지 자동차, ESS 배터리 등을 생산한다. 이중 동사의 ESS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특히 글로벌 ESS 시장의 강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동사의 중장기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전력망 시스템 내 신규 ESS 장착 규모가 4.1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으나 지난해 한해 신규 ESS 배터리 장착 규모는 28GWh에 달하며 전년 대비 50%나 증가한 바 있다.
미국 전력망 시스템에서 지속적으로 ESS 관련 투자를 늘려가는 만큼 올해 신규 ESS 장착 규모는 지난해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유럽의 신규 ESS 장착 규모는 8GWh로 전년 대비 125%나 증가했다. 유럽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 계획이 상당한 규모이기에 올해도 ESS 투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지역은 동사를 비롯한 중국 배터리 업계에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지난해 동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수주한 상황인데, 올해도 적잖은 신규 주문을 따내며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ESS 시장 규모 또한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지난해 중국의 신규 ESS 배터리 투자 규모는 109.8GWh로 전년 대비 136%나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입찰이 진행된 ESS 배터리의 규모만 121GWh에 달했고 전력 업계 친환경 수준 향상 정책을 대입해 추산하면 올해 ESS 배터리 투자 규모는 지난해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동사의 ESS 사업이 국내외 시장의 강한 수요 증가 분위기 속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0.21억/130.15억/154.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75/18.09/18.9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5.32/6.28/7.4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57/10.65/8.9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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