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성신리튬그룹(위화)(002240.SZ), 리튬 생산 능력 강화 ‘추천’ 

민성증권은 성신리튬그룹(위화)(002240.SZ)의 리튬 생산 능력이 강화된 점을 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2024년 동사의 매출은 45.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2.4%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6.2억 위안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1.6억 위안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적자폭을 2.3억 위안 감소하는데 성공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9%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도 1.1억 위안 줄였다.

이는 전적으로 리튬 업계의 업황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내내 탄산리튬 가격이 저점을 유지하면서 동사의 리튬정광 판매 가격도 저점을 기록해 매출 감소와 순손실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동사는 리튬 생산 능력을 더 강화했다.

지난해 동사는 짐바브웨 광산에 대한 대규모 시설 보강 작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난해 리튬정광 생산 능력은 28.6만 톤으로 전년 대비 64.9%나 증가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소재 리튬 제련 시설도 확충했고 이에 연간 리튬 생산량은 6.8만 톤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업황 악화로 생산 시설을 축소하거나 시장 이탈자가 발생하는 리튬 업계의 분위기와는 크게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올해부터 중국 정부는 배터리 산업사슬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 밝힌 바 있다. 주로 생산성, 기술력 등이 낮은 기업의 시장 퇴출을 이끌어 배터리 업계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적잖은 기업의 시장 이탈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에 따라 리튬 생산 능력을 강화한 동사는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판단되며 동사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요한 이유가 될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6억/4.27억/5.3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6.4/88.8/2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25/0.47/0.5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3/28/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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