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증권은 궈야오그룹이즈제약(000028.SZ)의 올해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실적 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743.7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2억 위안으로 59.8% 줄었다.
이는 의약품 소매 사업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롭게 인수한 자산이 동사 실적에 정식으로 편입되었으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자산 가치가 크게 감소하면서 동사의 순이익 감소를 이끈 배경이 됐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의약품 도매 사업 매출은 52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 늘었으나 순이익은 9.2억 위안으로 12.7% 감소했다. 이는 매출채권의 회수 주기가 연장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 소매 사업(약국 운영 사업)의 매출은 223.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4% 감소했고 11억 위안의 손순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동사가 신규 인수한 약국, 의약품 유통사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고 이로 인한 신용, 자산 가치가 크게 감소하면서 순손실을 거뒀다고 평가된다.
지난해 동사가 운영 중인 약국의 수는 1만 702곳이었다. 이중 직영점은 8,676곳, 가맹점은 2,026곳이었으며 동사는 꾸준히 직영점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신용, 자산 가치 하락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기에 올해부터는 분명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의약품 도매, 소매 사업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동사의 실적 회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6.42억/13.18억/14.9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9.83/105.21/13.2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5/2.37/2.6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11/10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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