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철강 업계 구조조정이 단행되면서 화링철강(000932.SZ)의 시장점유율(MS)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1,446.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03%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0.32억 위안으로 59.99%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330.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9%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1억 위안으로 73.22%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55%,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0.68% 감소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철강 사업부의 부진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동사의 철강 제품 판매량은 2,5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3만 톤 줄었다. 열·냉간 압연, 도급 합판 등 일부 제품의 판매량은 늘었으나 많은 철강 제품 판매량이 크게 줄었고 전반적인 철강 제품 판매 가격도 하락하면서 지난해 매출, 순이익 부진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동사의 매출총이익률은 7.21%로 전년 대비 2.51%p 하락했고 모든 제품의 판매 이익률이 부진했다.
올해부터는 실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중국 정부는 철강 업계의 공급 과잉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특히 철강 업계의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의 비중을 높이고 철강 업계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해 철강 업계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동사의 경우 철강 업계 주도주로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비중이 크고 동사가 계획 중인 생산 시설 확충 계획도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비중을 높이고 있기에 철강 업계 구조조정 과정 속 동사는 시장점유율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9억/25.83억/30.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7/12.8/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3/0.37/0.4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14/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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