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스캉테크(002913.SZ), AI 기술 적용에 실적 회복 기대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딥시크 기술을 사용하여 아오스캉테크(002913.SZ)의 사업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된 상황은 아니나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생산 시설의 유지·보수 등 요인으로 전년 대비 매출, 순이익이 부진했을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PC, 서버, 자동차용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나 부품을 대부분 외부에서 매입해 조립하는 방식으로 판매하므로 실적 내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큰 편이다.

단 올해부터는 강한 실적 성장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우선 딥시크의 출현은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동사의 주력제품 모두 딥시크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나오는 상황인데, 가령 동사의 PC는 현재 딥시크 기술 사용을 목적으로 대규모 교체 수요가 나오면서 동사의 인공지능(AI) PC 출하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버 사업의 경우 현재 전 세계적인 AI 서버 증설 작업이 시도 중인데, 동사는 AMD와 협업하여 AI 서버를 출시한 상황이며 태국 소재 생산 시설에서 AI 서버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만큼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AI 서버 사업은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자동차용 전자제품 역시 상당한 성장 동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의 커넥티드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동사의 자동차용 전자제품 공급량, 가격대 모두 높아지고 있어 자동차용 전자제품 사업 역시 분명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우려스러운 시각도 존재하나 올해 실적이 빠르게 회복하며 시장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69억/5.66억/8.3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9/53.5/47.2%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6/1.78/2.6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5.6/16.7/1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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