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중재과기(002080.SZ), 올해 실적 회복세 부각될 것 ‘매수’ 

궈진증권은 중재과기(002080.SZ)의 실적이 시장의 컨센선스를 상회했고 올해 동사의 사업이 대체로 회복기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239.8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36%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92억 위안으로 59.9%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71.7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3% 줄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4억 위안으로 45.08% 감소했다. 이는 앞서 동사가 발표한 예상 실적의 중간 값보다는 높게 나왔고 시장의 컨센서스도 상회했다고 풀이된다.

동사의 사업은 풍력발전 설비용 블레이드, 리튬 박막, 유리섬유 등을 생산하는데, 세 산업 모두 지난해 업황이 다소 악화되면서 전반적인 실적 하향을 이끌었다. 특히 이들 산업 모두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방 압력이 컸던 산업들로 유명하다.

단 올해부터는 이들 산업 모두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우선 동사의 유리섬유 사업의 경우 시장에서 오랜 기간 주도주 지위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경기 회복세 속 유리섬유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유리섬유 가격도 반등의 조짐이 포착되는 만큼 올해 유리섬유 사업 수익성은 분명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풍력발전 설비 블레이드 사업도 올해 회복 기대감이 큰 편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시장에 적극 개입해 불필요한 경쟁, 공급 과잉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으며 올해 이 추세가 한층 더 본격화될 수 있어 업계 전반에 걸쳐 구조조정이 단행될 여지가 크다.

이는 동사와 같은 높은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는 시장점유율을 확장하는 기회로 풀이되며 풍력발전 설비 블레이드 출하량 가격 모두 안정화될 전망이다.

리튬 박막 사업도 회복의 조짐이 보인다. 올해도 배터리 공급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올해 들어 배터리 산업사슬에서 가격 회복세가 포착된 만큼 리튬 박막 사업 실적도 분명한 회복세를 맞이할 공산이 크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기에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5.62억/20.16억/23.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5.12/29.08/15.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3/1.2/1.3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88/12.3/10.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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