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금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산진인터내셔널골드(000975.SZ)의 실적 역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135.8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73억 위안으로 52.57% 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이는 금 가격 상승으로 금 판매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동사의 금 생산량은 8.04톤으로 전년 대비 14.69% 증가했고 판매량은 8.05톤으로 9.67%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 보고서 중 동사는 올해도 최소 8톤 이상의 금을 생산할 것이라 밝힌 만큼 올해도 지난해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동사의 금 위주의 귀금속을 생산하는 만큼 귀금속 가격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편이다. 과거 금 가격 상승을 촉발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의 문제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반면 미중 갈등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추가되어 금 가격의 강세를 이끄는 모멘텀이 되고 있다.
이들 문제는 단기간 내 해소될 가능성이 매우 낮아, 금 가격의 강세 국면이 올해도 유지될 여지가 있고 이는 동사의 실적 성장과 직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동사는 지난해에도 금 광산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금 채굴 능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했고 높은 실적은 바탕으로 대규모 이익배당에 나선 만큼 올해도 강한 실적 성장과 배당 투자 기대감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0.28억/32.54억/39.8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3/7.5/2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9/1.17/1.4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2/15/12.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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