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안증권은 상타이테크(001301.SZ)의 배터리 음극재 출하량이 크게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52.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38억 위안으로 15.97% 증가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16.0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2%, 순이익은 2.61억 위안으로 68.24%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42%, 순이익은 17.8% 늘었다.
지난해 동사의 음극재 판매량은 21.65만 톤으로 전년 대비 53.65%나 증가했다. 이는 동종 업계 경쟁사의 출하량 증가폭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폭은 40.96%을 크게 상회하면서 동사의 실적은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고도 평가된다.
올해도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한 만큼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는 큰 폭의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산업의 음극재 수요 역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외에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의 음극재 사업 성장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비록 지난해 동사의 음극재 사업 매출총이익률이 25.72%로 전년 대비 2.02%p 하락했으나 이는 동종 업계 경쟁사 대비 하락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되며 올해 배터리 업계 가격 정상화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이기에 동사의 실적 회복세는 한층 더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45억/12.87억/15.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4.61/23.22/2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4/4.93/5.9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4.53/11.79/9.7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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