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야자인터내셔널(000893.SZ)(구 둥링인터내셔널)의 칼륨 비료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칼륨 비료 제조사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높지 않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는 14개 국가 만이 칼륨 자원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글로벌 칼륨 비료 생산량은 7,200만 톤에 달했는데, 이중 캐나다, 러시아, 벨라루스 등 국가의 생산, 수출 비중이 7할 이상에 달한다.
단 올해부터 칼륨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벨라루스는 칼륨 광산 유지·보수 작업을 실시해 최대 100만 톤가량의 수출 규제 조치가 실시될 여지가 있는 반면 동남아, 남미 등에서 칼륨 비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칼륨 비료는 다소 긴장 국면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칼륨 비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난 3월 13일 기준 중국 국내 염화칼륨 항구 재고는 278만 톤으로 전주 대비 14만 톤, 전년 동기 대비 119만 톤 감소했고 이로 인해 칼륨 비료 가격은 톤당 최대 1,000위안까지 상승했다. 올해 동사의 칼륨 비료 생산 능력이 최대 2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칼륨 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진작 효과는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7.66억/16.77억/25.16억 위안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3/1.81/2.7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14.6/9.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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