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넝신에너지전지소재(301358.SZ), 원가 조절 능력 강화 ‘목표가 60.4위안’ 

둥우증권은 위넝신에너지전지소재(301358.SZ)의 지난해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원가 조절 능력은 더 강화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0.4위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22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9억 위안으로 62% 줄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67.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 위안으로 165%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 늘었다.

이는 전적으로 배터리 업계 업황 부진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업계의 가격 하방 압력 속 동사의 주력제품 인산철 납품가도 하락하면서 매출, 순이익 모두가 줄었다.

지난해 실적 중 매출총이익률 부분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매출총이익률은 8%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고 4분기 매출총이익률도 8%로 전년 동기 대비 4.4%p, 전 분기 대비 0.5%p 상승했다.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한 배경에는 비용 지출을 줄인 효과가 컸다. 지난해 동사의 비용 지출액 총합은 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고 인산철 출고 과정에서 톤당 지출 비용은 0.13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동사는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가 시행되며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가 많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 수요도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올해 동사의 실적은 지난해 이상의 성장세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2.85억/32.33억/40.4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5.05/41.49/25.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02/4.27/5.3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3/9.4/7.5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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