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 속 로반전기(002508.SZ)의 실적도 동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추천’을 유지했다.
동사는 중국 가전제품 업계 주도주로 주방용 가전제품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을 대거 내놓고 있다. 이후 지방정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지역 상황에 맞춘 부동산 시장 부양 조치를 내놓으면서 1선 도시를 주축으로 부동산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 ‘정부공작보고서’에서는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다시금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올해 부동산 경기는 지난해 이상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은 고조되는 상황이다.
또한 올해 당국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연장했을뿐더러 교체·구매 보조금이 지급되는 품종을 확대했다. 개중에는 주방용 가전제품도 추가되면서 동사가 대표 수혜주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올해 동사의 실적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핵심 다운스트림 산업인 부동산 시장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이에 더해 ‘이구환신’ 제도 시행으로 주방용 가전제품 교체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6.12억/17.29억/18.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96/7.27/9.29%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71/1.83/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71/11.85/10.8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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