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선난써키트(002916.SZ)의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179.0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39% 늘었꼬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78억 위안으로 34.29%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48.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1% 증가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4% 증가,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22% 감소했다.
이중 지난해 동사의 PCB 사업 매출은 104.9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99%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31.6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7%p 상승했다.
이는 다운스트림 산업 전반이 호경기에 진입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데이터 센터, 자동차 전자제품 등 산업에서 폭발적인 PCB 수요가 나와 동사의 PCB 사업 성장을 이끌었다.
이 중에서도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서버와 커넥티드 카 산업에서 사용되는 자동차용 전자제품용 PCB 공급이 크게 늘었다.
또한 동사의 시스템인패키지(SiP) 사업도 호조였다. SiP 사업 매출은 31.7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49% 증가했는데, 하반기 들어 BT 기판의 수요가 늘면서 SiP 사업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단 SiP 사업 매출총이익률은 18.15%로 전년 대비 5.72%p 하락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과 신규 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 컸다.
주목할 점은 올해도 PCB 다운스트림 산업의 호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를 토대로 올해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32억/31.95억/35.7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5.5/17/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2.6/2.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9/20.4/18.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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