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스링자동차베어링(301550.SZ)의 베어링 사업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로봇 시장 진출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자동차 베어링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기업으로 바퀴통 베어링 및 관련 부품, 텐션 풀리, 중간 기어 베어링, 테이퍼 로울러 베어링 등 부품을 생산하며 주로 자동차의 제동, 전동, 동력 시스템에서 사용된다.
동사는 국내 시장에서는 주도주 지위를 갖췄고 태국 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를 시도 중이다.
이중 동사는 자동차 애프터서비스(AS)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자동차 AS 시장에서는 오토존(AuteZone), 어드밴스 오토 파트(Advances Auto Parts) 등 4개 주도주의 시장점유율이 지배적인데, 동사는 이들을 비롯한 자동차 AS 기업들의 공급사슬에 속해 있어 글로벌 시장을 통한 성장 기대감이 큰 편이다.
특히 2023년 매출 중 동사의 매출 비중은 69%에 달할 정도로 해외 사업 비중이 크다.
이와 더불어 동사의 로봇 부품 사업도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한 상황이다.
앞서 테슬라는 오는 2027년 ‘옵티머스(Optimus)’ 생산량을 100만 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로 인해 휴머노이드 산업 전반에 강한 자극을 주며 휴머노이드 산업의 규모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동사의 휴머노이드 관절 부품의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조파 감속기 및 기타 부품의 수요도 빠르게 늘어날 수 있어 동사는 추가적인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8억/2.21억/2.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83/22.34/16.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64/2.01/2.3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78.09/63.83/54.87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