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TCL스마트가전(002668.SZ)의 지난해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183.6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96%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0.19억 위안으로 29.58% 늘었다.
이중 4분기 매출은 44.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9% 줄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94억 위안으로 2.27%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냉장고 사업 매출은 155.1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45%, 세탁기 매출은 27.01억 위안으로 33.19% 늘었다.
구체적인 판매량을 보면 냉장고는 1,654만로 전년 대비 17% 늘었고 세탁기는 356개로 39% 증가하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사의 해외사업 매출이 134.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82% 늘었으나 내수 시장 매출은 48.65억 위안으로 1.5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동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고 국내 시장에서는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판매가 인하에 따른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 중에서도 프랑스, 브라질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
올해도 동사의 실적은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내수 시장에서는 ‘이구환신’ 제도가 연장되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사업 역시 지난해에 이은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56억/12.9억/14.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37/11.65/10.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7/1.19/1.3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71/9.6/8.7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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