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서공중공업(000425.SZ), 인프라 경기 호조 따른 수혜 전망 ‘매수’ 

 카이위안증권은 올해 인프라 호경기 속 중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 서공중공업(000425.SZ)의 실적도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중장비 제조사로 기중기, 굴착기, 로더, 로드롤러, 광산 장비 등 종합 중장비 제조사이자 업계 내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유명하다.

올해 동사는 강한 실적 회복기회를 맞이할 공산이 크다. 지난해 중국 굴착기 판매량이 10만 대에 불과해 내수 시장은 부진했으나 올해 시장에서는 굴착기 예상 판매량이 15~20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중국 소비진작 조치)’ 제도를 통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설비 교체 작업을 장려할 계획으로 알려져 굴착기 교체 수요는 기대 이상으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굴착기 수출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굴착기 수출 중 84% 이상이 ‘일대일로’ 프로젝트 참여국에서 나왔는데, 올해도 ‘일대일로’ 관련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광산 설비 주도주로 성장했는데, 전 세계적인 자원 확보 경쟁 속 광산 설비 수요도 빠르게 늘며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끄는 주요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1.84억/79.68억/100.4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1/28.8/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2/0.67/0.8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2/14.1/11.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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