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청제약(002675.SZ), 2024년 실적 약간 부진 ‘매수’ 

톈펑증권은 둥청제약(002675.SZ)의 지난해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올해 신약 개발과 실적 안정화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동사의 매출은 28.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42%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84억 위안으로 12.35% 줄었다.

4분기 매출은 7.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696만 위안으로 122.29%나 증가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헤파린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이 컸다. 지난해 원료약 사업 매출은 12.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5.17% 줄었는데, 이중 주력제품 헤파린 의약품 매출이 8.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32%나 줄어든 영향이 컸다.

헤파린 의약품 매출 부진의 배경에는 헤파린 의약품의 가격 하락, 판매 부진 등 영향이 동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사능의약품 사업 매출은 10.1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52% 감소했으며 제제 사업 매출도 18.66억 위안으로 18.66% 줄었다.

단 올해부터는 헤파린 가격이 점차 반등의 조짐을 보이기에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올해 동사의 여러 신약 개발 소식도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현재 동사는 불소 계열 의약품 여러 종이 임상실험 2~3상을 진행 중이며 일부 방사능의약품 역시 임상실험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사는 여러 외국계 제약사를 협력사로 유치하는데 성공했고 이는 앞으로 동사가 북미, 유럽 시장을 진출하는 주요한 채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올해 헤파린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과 신약 개발에 따른 추가 성장 가능성이 공존해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5~27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1억/3.31억/3.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6.71/32.07/12.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0.4/0.4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3.48/32.92/29.1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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