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증권은 빙룬환경(000811.SZ)의 온도 제어 설비 사업이 폭발적인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온도 제어 장비 제조사로 물류,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온도 제어 장비와 저온 냉동 설비 및 부품을 공급한다.
지난 상반기 동사는 ‘105K+초대형 온도 상승 증기 열펌프 분리기’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단시간 내 온도를 빠르게 상승할 수 있어 산업계에서 필요한 증기를 제공할 수 있다.
해당 설비는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분명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기에 해외 수요도 상당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동사는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열 에너지를 사용해 증기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생산했는데, 이 과정에서 화력발전소의 오염 배출 관리까지 가능해 화력발전소 업계의 환경보호 개조 작업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콜드체인(냉장물류) 사업을 대거 육성하겠다 강조해 왔는데, 이에 따른 동사의 저온 냉동 설비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동사의 해외사업 매출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데이터 센터 증설 과정에서 대규모 냉각 설비 수요가 나오는데, 동사는 긴 시간 온도 제어 장비 시장에서 주도주 지위를 가지며 시장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쌓아 왔기에 데이터 센터용 냉각 설비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동사의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동사의 온도 제어 설비가 국내외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춘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51억/7억/7.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5/7.4/3.3%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5/0.92/0.9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5.7/14.7/14.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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