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서공중공업(000425.SZ), 중장비 시장 업황 회복 기대 ‘아웃퍼폼’ 

궈신증권은 중공업 업황 부진에 서공중공업(000425.SZ)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여지가 있으나 업계 주도주로써 국내외 시장에서의 강한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중장비 업계 주도주로써 기중기, 굴착기, 로더, 로드롤러, 콘크리트 배합 차량 등 전방위적인 중장비 제조 능력을 갖췄다. 

2023년 동사의 중장비 판매액 총합이 129.64억 달러로 국내 1위, 글로벌 시장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4년 실적은 2023년만 못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인프라 투자 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작았고 중장비 교체 수요도 컨센서스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동사의 실적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해외 시장의 경우 안정적인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수출을 통한 실적 성장을 거뒀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올해부터는 분위기가 크게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우선 올해 통화·재정정책 확대 기조가 지난해 이상인데, 이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며 더 많은 중장비 교체 수요를 이끌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위안화가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중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로 동사는 국영기업으로써 민간자본을 유치하며 경영 효율성 증진에 집중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어 올해 중장비 산업 경기 회복세 속 동사의 실적에 강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63.09억/79.61억/102.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4/26.2/2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53/0.67/0.8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6.5/13.1/10.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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