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양(002430.SZ), 생산 시설 확충 효과 기대 ‘매수’ 

궈진증권은 항양(002430.SZ)의 생산 시설 확충 계획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규모 성장을 이끌 촉매제가 될 것이라 예상하며 ‘매수’를 유지했다.

3일 동사는 16.3억 위안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이중 4.6억 위안을 투입해 공기 분해 프로젝트를, 2.8억 위안을 투입해 신소재 생산 시설 프로젝트를, 4.5억 위안을 투입해 단조 시설 건설에 나설 방침이다. 잔여 4.4억여 위안은 유동성을 보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사의 사업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산업용 가스 제조사로 액화산소, 액화질소, 액화아르곤 등을 중심으로 한 고순도 가스, 화학제품을 생산하며 반도체, 철강, 화학비료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올해 들어 중국 경제, 사회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태인데, 이로 인해 액화산소의 가격은 연초 대비 17% 이상, 액화질소는 11% 이상, 액화아르곤은 10% 이상 상승했다.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경기 확장 국면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고순도 가스, 화학제품 가격 상승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제조 시설 확충을 통한 사업 규모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6억/12.47억/15.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08/29.92/24.44%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98/1.27/1.5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02/16.18/1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