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기빈그룹(601636.SH), 태양광 유리 가격 상승 기대 ‘목표가 7.77위안’ 

궈진증권은 태양광 유리 가격 상승 기대감 속 기빈그룹(601636.SH)의 실적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77위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5~11월 사이 중국 태양광 유리 가격은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했고 업계 전반에 걸쳐 손실을 기록해 왔다.

특히 하반기 들어 중국 태양광산업협회 차원에서 시장에 개입하며 태양광 설비 공급 가격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으나 올해 초까지도 가격은 업계의 평균 제조 원가에 바짝 근접한 수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태양광 유리 업계 내 기업 중 26%가량이 시장에서 이탈했다.

올해 1~2월에도 태양광 유리 가격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3월부터는 소폭 반등에 나섰다. 실제 태양광 설비 가격 자체가 약간 오르면서 태양광 산업사슬 전반에 가격 상승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이는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3년부터 동사는 원가 조절 능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했고 유리 판매 이익이 장당 1위안 내외의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가격 하방 압력 속에서도 일정 수준 가격을 방어할 능력을 갖췄다.

또한 동사는 8개 태양광 유리 생산 라인을 가동하며 시장점유율이 무려 10.4%에 달하는데, 유리 가격 상승 조짐은 동사에 직접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 여지가 있다.

따라서 올해 유리 가격 상승 기대감 속 동사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1억/9.02억/12.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8.79/142.91/38.21%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14/0.34/0.4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42.13/17.35/12.5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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