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호사전자(002463.SZ), AI용 PCB 수요 급증 전망 ‘목표가 63.95위안’ 

 궈진증권은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 수요가 늘며 호사전자(002463.SZ)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3.95위안을 제시했다.

동사가 발표한 실적 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6억 위안으로 7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5G 통신 장비용 PCB 공급이 대폭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사는 글로벌 주요 PCB 제조사인데, 통신장비와 전자제품용 PCB를 생산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동사의 매출 중 통신 장비용 PCB 판매액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한 바 있고 전체 이익 내 80%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의 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AI 산업의 규모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이를 뒷받침한 통신, 컴퓨팅·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대거 확충하면서 통신 장비 수요가 늘어 동사의 PCB 공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추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확충 목적의 지출을 전년 대비 60% 이상 늘릴 계획이며 구글은 43%, 마이크로소프트는 45%, 아마존은 20% 이상 확대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최근 알리바바그룹도 향후 3년 동안 3,800억 위안의 AI 인프라 투자에 나서겠다 밝힌 점 역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추가로 동사는 직접 AI 산업에 참전했다. 2023년부터 동사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사업에 적극 진출했는데, 이후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어 동사의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앞으로도 동사의 PCB 사업을 중심으로 AI 서버, HPC 등 다양한 사업이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5.87억/40.89억/53.5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03/58.08/30.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4/2.13/2.7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9.65/18.76/14.3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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