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수저우은행(002966.SZ)의 경영 능력이 경쟁사 대비 안정적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과거 장쑤성 둥우농촌상업은행의 후신으로 장쑤성 쑤저우시를 주축으로 장쑤성의 비중이 높은 중형 은행이다. 장쑤성은 중국 주요 제조업 도시로 경제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동사의 가계, 기업 대출 모두 경쟁사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동사의 불량대출률은 꾸준한 하향 곡선을 그려 왔다. 해당 기간 정부가 지속적으로 은행 업계 재무 안정을 이유로 기준을 높여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불량대출 관리 능력은 동종 업계 은행들 대비 분명한 강점을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역시 동사의 불량대출률 역시 동종 업계 경쟁사들 대비 현저하게 낮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쑤성의 경제 상황이 전국적으로 선두급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주요한 성장 동력을 제공한다.
‘창장삼각주(상하이시,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에 속한 핵심 제조업 도시이자 전국적으로 산업, 기업 밀집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며 동사는 장쑤성 전 지역과 ‘창장삼각주’ 위주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곧 동사의 기업 대출 비중이 크게 높다는 것을 의마하며 자산 구조 역시 매우 안정된 상태로 풀이된다.
추가로 장쑤성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도 큰 편이기에 가계 대출 공급도 빠르게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동사는 중소형 은행 업계 중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은행으로 분류되기에 동사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3~25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0.85억/57.12억/63.5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2/12.33/1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22/1.36/1.52위안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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