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삼화(002050.SZ)가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점 임박에 강한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1위안을 제시했다.
앞서 테슬라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제품 ‘옵티머스(Optimus)’의 양산 계획에 따르면 올해 천여 대를 생산하고 내년부터는 1만 대 가량을 생산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옵티머스’의 외판을 시작해 휴머노이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옵티머스’는 현재 휴머노이드 산업 내 가장 선진적인 제품으로 분류된다. 이미 미국계 여러 테슬라 제조 공장에서 ‘옵티머스’가 활용되며 강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입증했고 사람을 공격하는 등의 사건도 발생해 여러 의미로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상태이다.
또한 중국계 휴머노이드 제조사들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많은 유명 IT, 자동차 기업들도 휴머노이드 관련 산업사슬을 적극 보강하고 있다.
이에 동사는 휴머노이드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클 전망이다.
우선 동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산업사슬에 속한 기업으로 동사의 모터 등이 ‘옵티머스’에서 사용 중이다. 특히 동사는 긴 시간 테슬라 협력사로 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고 품질에 대한 신뢰성도 높아, ‘옵티머스’ 양산 과정에서 제품 공급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동사가 주요 휴머노이드 기업으로 분류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옵티머스’가 시장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은 제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타 휴머노이드 제조사들 역시 동사의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동사의 모터 및 열관리 부품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부터 동사는 주요 휴머노이드 테마주로 분류되며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1.61억/38.09억/46.2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1/20.51/21.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85/1.02/1.2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8.58/32.01/26.3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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