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츠전자(003031.SZ), 질화 갈륨 반도체 사업 성장 기대 ‘추천’ 

둥싱증권은 중츠전자(003031.SZ)의 질화 갈륨 사업이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동사는 통신 설비의 세라믹 외장재를 생산하던 기업인데, 2023년 질화 갈륨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이후 통신 기지국의 주파수 칩과 소자 생산 능력을 갖추며 질화 갈륨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다. 탄화실리콘을 사용한 파워 모듈 제조 능력도 갖췄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는 동사는 국산화 전환을 이끈 핵심 기업으로 분류된다. 그간 질화 갈륨 소재 주파수 칩은 대부분 수입해 사용해 왔으나 동사가 자체 기술로 국산화 전환에 성공하면서 질화 갈륨 반도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주요 통신 설비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주요 기업의 공급사슬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폭발적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전망이다.

해외 진출 기대감도 크다. 글로벌 주요 5대 통신 기지국 제조사의 시장점유율은 76%에 달하는데, 동사는 국내 최초의 질화 갈륨 국산화 전환에 성공했고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서는 만큼 기술 경쟁력이 강화되며 동사는 이들 기업들의 공급사슬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동사의 자회사는 질화 갈륨 주파수 칩을 장착한 5G 네트워크 기지국 생산 능력을 갖췄는데,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고 평가되며 자체 지식재산권(IP)을 사용해 제조하면서 수익성도 높아 강한 규모,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81억/5.41억/5.5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4/6.65/8%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5/1.6/1.7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32/30/2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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