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증권은 칭다오은행(002948.SZ)의 2024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대폭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동사가 발표한 2024년도 실적 속보에 따르면 매출은 134.9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22% 늘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2.64억 위안으로 20.16%나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동사의 총 자산 규모는 6,899.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48% 증가했다. 이중 대출 총액이 3,406.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53% 늘었는데, 이는 3분기 기록한 대출액 증가폭보다도 0.36%p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증가폭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저금리 환경 속 은행 업계 전반이 수익성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동사는 업계 내에서도 소수의 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성장을 기록한 은행이다.
동사는 경제 성장세가 강한 산둥성 칭다오시를 중심으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기에 도·소매 대출 공급이 크게 늘었고 예금·대출 금리차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또한 지난해 동사의 불량대출률은 1.14%로 1~3분기 대비 1bp 하락했고 2023년 말 대비 4bp 낮췄다. 이 또한 동사가 업황 부진 국면 속에서도 강한 경영 능력을 선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도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지난해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의 실적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42.63억/49.1억/58.0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0.16/15.15/18.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3/0.84/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5.56/4.82/4.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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